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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통화청, AI 리스크 관리 툴킷 개발 완료… 에이전틱 AI 대응 거버넌스 체계 구축

  • 작성자 ec21rnc
  • 등록일 2026.04.03
◆ 핵심 요약
싱가포르 통화청(MAS)이 24개 주요 금융기관과 공동으로 진행한 ‘프로젝트 마인드포지’ 2단계를 완료하고, 범위 및 감독·AI 리스크 관리·AI 생명주기 관리·책임감 있는 AI 사용 지원 등 4개 핵심 영역을 포괄하는 AI 리스크 관리 툴킷 및 운영 핸드북을 발표함
MAS는 ‘BuildFin.ai’ 이니셔티브 하에 AI 리스크 관리 워킹그룹을 설립하여 업계 전반의 도입을 촉진하고, 에이전틱 AI 등 신기술에 대응하기 위한 거버넌스 체계를 지속 정비 예정임
◆ 이슈 개요
싱가포르 통화청(MAS)은 24개 주요 금융기관과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금융권 AI 거버넌스 강화를 목표로 한 ‘프로젝트 마인드포지’ 2단계를 완료하고, AI 리스크 관리 툴킷과 운영 핸드북을 공식 발표함
금융권의 AI 도입이 가속화됨에 따라 기존 가이드라인의 실무 적용 한계가 부각되었으며, 리스크 식별·통제·모니터링을 아우르는 체계적이고 실행 가능한 AI 거버넌스 프레임워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것이 배경임
동 툴킷은 MAS의 FEAT 원칙* 및 기존 AI 가이드라인을 실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체화한 운영 지침으로, 금융기관의 AI 리스크 관리 역량 제고를 목적으로 함
* FEAT 원칙(Fairness, Ethics, Accountability, Transparency): MAS가 2018년 발표한 금융권 AI·데이터 활용 기준으로, 공정성·윤리성·책임성·투명성 4대 원칙을 제시하여 책임감 있는 AI 활용의 기반을 마련함
MAS는 향후 BuildFin.ai* 이니셔티브 하에 AI 리스크 관리 워킹그룹을 설립하여 금융업계 전반의 툴킷 도입을 지원하고, 에이전틱 AI 등 빠르게 진화하는 신기술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 작업도 병행할 예정임
* BuildFin.ai: MAS가 주도하는 금융권 AI 역량 강화 이니셔티브로, 금융기관의 AI 도입·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표준·협력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함
◆ 주요 내용 상세
AI 리스크 관리 툴킷 4대 핵심 영역
툴킷 운영 핸드북은 금융기관이 AI를 책임감 있게 도입·운용할 수 있도록 4개 핵심 영역에 걸친 실무 지침을 제공함
「범위 및 감독」 영역에서는 AI 시스템의 적용 범위 설정 및 이사회·경영진 차원의 거버넌스 구조 정립에 관한 지침을 제공하며, AI 활용 전반에 대한 조직 내 책임 체계를 명확히 하도록 함
「AI 리스크 관리」 영역에서는 편향성·불투명성·사이버 취약성 등 AI 고유의 리스크를 식별·평가·완화하기 위한 구체적 방법론과 통제 체계를 제시함
「AI 생명주기 관리」 영역에서는 AI 모델의 개발·검증·배포·모니터링·폐기에 이르는 전 단계에 걸친 관리 기준과 절차를 규정하여 모델 리스크의 지속적 통제를 도모함
「책임감 있는 AI 사용 지원」 영역에서는 AI 활용 시 공정성·설명 가능성·인간 감독* 확보를 위한 실무 지침을 제공하며, 이해관계자 보호 및 규제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함
* 인간 감독(Human Oversight): AI 시스템의 판단·결정 과정에 인간이 개입·검토·통제할 수 있는 체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자동화된 AI 의사결정의 오류·편향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핵심 안전장치임
BuildFin.ai 이니셔티브 및 에이전틱 AI 대응 체계
MAS는 툴킷 발표에 그치지 않고, 업계 전반의 실질적 도입을 지원하기 위한 추진 체계를 구체화하고 에이전틱 AI 등 신기술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로 함
MAS의 ‘BuildFin.ai’ 이니셔티브 하에 AI 리스크 관리 워킹그룹을 설립하여 금융기관의 툴킷 도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업계 내 AI 거버넌스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임
에이전틱 AI*는 자율적 판단과 행동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AI 대비 리스크 특성이 상이하므로, 동 기술에 특화된 리스크 관리 기준을 추가로 개발할 예정임
* 에이전틱 AI(Agentic AI): 사전에 정의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외부 도구·시스템과 상호작용하며 순차적으로 행동을 수행하는 고도 자율형 AI. 기존의 지시응답형(reactive) AI와 달리 능동적·연속적 의사결정이 가능하여 리스크 관리의 복잡성이 크게 높아짐
이번 프로젝트는 1단계에서 구축된 AI 거버넌스 원칙을 2단계에서 실무 운영 지침으로 구체화한 것으로, 향후 3단계에서는 에이전틱 AI 및 생성형 AI 활용에 따른 신규 리스크 영역을 중점적으로 다룰 것으로 예상됨
◆ 향후 전망 및 글로벌 동향
AI 거버넌스 고도화 및 규제 확산 전망
MAS의 AI 리스크 관리 워킹그룹 설립 및 에이전틱 AI 대응 작업 추진은 싱가포르 금융권의 AI 거버넌스 체계가 기술 발전 속도에 맞춰 지속적으로 고도화될 것임을 시사하며, 향후 추가 가이드라인 발표가 예상됨
아세안 시장에 진출한 한국 은행·보험사는 현지 규제 준수 차원에서 AI 리스크 관리 관행을 MAS 가이드라인에 맞춰 조정할 필요가 있으며, 이번 툴킷이 실질적인 기준점으로 기능할 전망됨
글로벌 AI 규제 표준화 동향
MAS의 이번 툴킷은 금융규제 당국이 업계와 협력하여 AI 거버넌스 기준을 공동 개발하는 공·민간 협업 모델의 대표 사례로, 유사한 접근 방식이 주요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음
EU AI법*(AI Act)·미국 NIST AI RMF** 등 주요국의 AI 규제·프레임워크가 정비되는 가운데, 싱가포르의 금융권 특화 AI 거버넌스 툴킷은 글로벌 표준화 논의에 실질적 기여를 할 것으로 평가됨
* EU AI법(EU AI Act): 2024년 발효된 세계 최초의 포괄적 AI 규제법으로, AI 시스템을 리스크 수준에 따라 분류하고 고위험 AI에 대한 투명성·인간 감독·데이터 거버넌스 등 의무를 부과함
** NIST AI RMF(AI Risk Management Framework):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2023년 발표한 AI 리스크 관리 프레임워크로, AI 시스템의 신뢰성·안전성 확보를 위한 자발적 지침을 제공함
금융 분야 AI 거버넌스는 바젤위원회(BCBS)*·FSB** 등 국제 금융기구 차원에서도 논의가 진행 중이며, MAS의 이번 성과는 해당 논의에서 아시아·신흥국을 대표하는 선도 사례로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됨
* 바젤위원회(BCBS, Basel Committee on Banking Supervision): 국제결제은행(BIS) 산하 국제 은행감독 기준 제정 기구** FSB(Financial Stability Board, 금융안정위원회): G20 산하 국제 금융안정 감시 기구로, AI 등 신기술이 금융시스템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하고 정책 권고를 발표함
※ 본 보고서의 내용은 해외금융협력협의회의 공식 입장이나 견해를 대변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