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성명서에서 양국은 "금융·통화 당국 간 협력을 통해 달성한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지속가능하고 투명하게 발전하는 보험 시장 조성을 위해 베트남 보험 산업의 공동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의 숨은 공로자로는 한국의 보험개발원이 꼽히고 있다. 보험개발원은 지난 3월 베트남 보험감독국(ISA) 보험개발원(VIDI)과 업무 협약을 맺고 베트남 보험 통계 시스템 구축을 지원해 왔다. 베트남 보험 시장의 체계적인 발전을 위해 현지 환경에 적합한 통계 레이아웃을 생성하고 집적을 위한 전산시스템 개발 지원을 약속한 것이다.
보험개발원은 업무협약 후 베트남 환경에 맞춘 통계, 요율시스템을 실제로 개발해 왔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이 직접 베트남 하노이에서 금융당국자를 만나 "데이터의 정확한 집적은 보험산업이 성장하기 위한 기본 요소이자, 활용 범위가 무한한 자원"이라며 한국의 노하우와 기술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한국 측에서는 이번 성명서에서 최근 한국의 2개 국책은행의 인가 절차 상 큰 진전에 대해 사의를 표하면서 남아 있는 절차도 순조롭게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IBK기업은행은 내년 상반기 베트남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 2017년 베트남 금융 당국에 인가를 신청한 지 8년 만이다.기업은행은 지난 5월 베트남중앙은행(SBV)으로부터 '베트남법인 설립 인가 신청 서류'에 대한 접수증을 발급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