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 요약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4월 춘계회의 및 글로벌 금융안정보고서(GFSR)를 통해 AI 기반 사이버 위협을 국제통화시스템의 핵심 리스크로 공식 지목함
•IMF 총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는 현행 국제통화시스템이 AI 기반 대규모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명시하며, 금융안정 보호를 위한 가드레일 마련과 국제 공조 강화를 강력히 촉구함
◆ 이슈 개요
•IMF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2026 IMF·WB 춘계회의 및 글로벌 금융안정보고서(GFSR) 발표를 통해, AI가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사이버 리스크를 글로벌 금융안정의 핵심 현안으로 공식화함
•이번 경고의 직접적 배경에는 앤트로픽이 지난 4월 7일 공개한 고성능 AI 모델 ‘미토스(Mythos)’가 있으며, 해당 모델이 주요 운영체제 및 웹브라우저 전반에서 수천 건의 고위험 보안 취약점을 탐지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제적 경계심이 고조된 상황임
•IMF 총재 게오르기에바는 현재의 국제통화시스템이 AI 기반 대규모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역량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공개 경고함
•이번 GFSR은 중동 분쟁에 따른 시장 변동성, 민간신용 리스크 확대, 다수 국가의 정책 여력 축소 등 복합적 금융 취약 요인들을 함께 진단하면서, AI 사이버 리스크를 이러한 취약 요인을 증폭시킬 수 있는 새로운 구조적 위협으로 규정함
•IMF는 이미 8년 이상 회원국 규제기관 및 중앙은행의 금융부문 사이버보안 규제체계 수립을 지원해 왔으나, AI의 급격한 발전이 기존 대응 체계의 한계를 노출시키면서 국제 공조와 선제적 정책 대응의 필요성이 공식 의제로 부상함
◆ 주요 내용 상세
GFSR 2026의 AI 사이버 리스크 진단
IMF는 GFSR에서 AI를 금융안정에 기회와 위협을 동시에 제공하는 요인으로 규정하고, 특히 사이버 리스크를 핵심 관리 과제로 공식 지목하였음
•GFSR은 AI가 금융기관의 리스크 관리 및 시장 감시 역량을 향상시키는 긍정적 측면과 함께, 악의적 행위자에 의해 활용될 경우 사이버 공격의 빈도와 피해 규모를 급격히 확대시킬 수 있다는 양면적 속성을 명시함
•특히 다수 국가에서 재정 여력이 축소된 현 상황에서 AI 기반 사이버 위협이 현실화될 경우 금융안정을 지지할 정책 대응 수단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점을 주요 취약 요인으로 함께 지적함
•IMF 금융자문관 토비아스 아드리안은 정책입안자의 역할은 충격을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취약성을 억제·파악하고 불안정 발생 시 즉각 조치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는 것이라고 강조함
IMF의 정책 권고: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
IMF는 AI 기반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향으로, 각국이 규제 체계와 운영상 대응 태세 양 측면에서 위협의 최전선을 유지할 것을 권고함
•아드리안 금융자문관은 사이버보안 정책 체계 강화와 함께 필요 시 즉각 행동할 수 있는 운영상 대응 태세를 갖추는 두 가지 축의 선제적 접근을 각국에 권고함
•IMF는 중앙은행을 포함한 주요 금융기관들이 상호 긴밀히 협력하고 사이버 공격 리스크 관리에 매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동 문제가 미국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 발현될 수 있는 사안임을 명시함
미국 금융당국의 긴급 대응과 국제 공조 요청
한편, 미국 금융당국은 AI 사이버 리스크를 금융안정 현안으로 공식화하고 제도적 점검 체계 마련에 착수하였으며, IMF는 이를 국제 공조로 확장할 것을 촉구함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제롬 파월과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는 월가 주요 은행 경영진과 긴급회의를 개최하였으며, 미 재무부는 규제기관 및 금융기관과의 후속 조율을 지속해 나갈 방침임을 시사함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해당 위협이 미국에서만 발현되는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 어디서나 나타날 수 있는 사안임을 강조하며, 각국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함
◆ 향후 전망 및 글로벌 동향
국제 규제·거버넌스 체계 조기 정비 가속화
•IMF 총재는 “시간이 우리 편이 아니다”라고 경고하였으며, AI 기술의 발전 속도를 고려할 때 현재의 규제 체계와 국제 공조 체계를 조기에 정비하지 않을 경우 국제통화시스템이 심각한 위협에 노출될 수 있음을 시사함
•미 재무부의 후속 조율 방침에 따라, AI 기반 사이버 리스크 관련 정책 거버넌스 수립이 제도화 방향으로 전개될 전망임
•IMF의 이번 공식 경고는 회원국 대상 금융부문 사이버보안 지원 및 규제체계 고도화 작업의 가속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AI 시대 금융안정 보호를 위한 국제 협력 체계 구축이 중요한 정책 과제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됨
사이버 리스크 대응을 위한 국제 공조 추진
•앤트로픽의 미토스 공개 이후 미국 금융기관들은 모델의 광범위한 배포에 앞서 자체 시스템 보안 강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동 모델을 활용한 취약점 테스트를 통해 방어력을 높이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짐
•IMF는 AI 사이버 리스크를 중동 분쟁에 따른 시장 변동성, 민간신용 리스크 확대 등 여타 금융안정 현안과 함께 다루며, AI를 기존 금융 취약 요인을 증폭시킬 수 있는 새로운 구조적 변수로 공식 위치시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AI 사이버 리스크가 미국에서만 발현되는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 어디서나 나타날 수 있는 사안임을 강조하며, 국제 공조를 통한 글로벌 차원의 거버넌스 체계 마련이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음을 시사함
※ 본 보고서의 내용은 해외금융협력협의회의 공식 입장이나 견해를 대변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