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신흥국 금융시장 개방의 전환점
• 국제통화기금(IMF)은 신흥국 포트폴리오 투자자금 유입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8배 증가해 2025년 누적 기준 약 4조 달러에 접근했다고 분석함. 이에 따라 시장 접근성, 결제 안정성, 공시 투명성 등 제도 인프라 정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
• 이러한 제도 인프라 수준은 글로벌 지수 산출 기관의 시장 분류에도 반영됨. 시장 분류가 승격되기 위해서는 외국인 투자자의 시장 접근성을 높이는 제도 개선이 요구됨
• 보험시장에서도 외국인직접투자 규제 완화, 위험기반 감독 전환, 디지털 금융 인프라 확산이 병행되고 있음. 이는 신흥국 금융시장 개방이 제도 신뢰와 금융 포용성 확대를 함께 추구하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음을 보여줌
■ 주요국 제도 정비 사례
▷ 베트남 자본시장: FTSE 세컨더리 이머징 마켓 편입과 시장 인프라 개혁
• 베트남은 2026년 9월부터 FTSE 세컨더리 이머징 마켓에 단계적으로 편입될 예정이며, 비사전예수금 제도·글로벌 브로커 허용·영문 공시 의무화 등 제도 인프라 정비가 승격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함
• 2025년 베트남 회사채 발행 규모는 전년 대비 35.5% 증가하였으며, 채권시장 총 규모는 GDP 대비 32.1% 수준으로 확대됨. 다만 중앙청산소 구축·디지털자산 법제화 등 구조 개혁 과제가 잔존함
▷ 베트남 보험시장: 위험기반 감독 체계 전환과 인슈어테크 육성
• 베트남 보험시장은 보험업법 개정안(Law No. 139/2025/QH15)을 통해 사전승인 중심 규제에서 위험기반 감독 체계로 전환하고 있으며, 행정절차 간소화 기조에 맞춰 보험사의 공시 절차와 준수 부담 완화를 추진함
• 보험중개회사의 투자활동 범위 확대, 공시 자율화 등으로 외국계 진출 여건이 개선되었으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보험 서비스인 인슈어테크(InsurTech) 시장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됨
▷ 인도 보험시장: FDI 100% 개방과 디지털금융 인프라 결합
• 인도는 보험 FDI를 전면 개방(74%→100%)하여 외국계 보험사의 단독 소유를 가능케 하고, 복합보험 라이선스 신설과 IRDAI 제재 권한 강화를 병행하여 시장 개방과 감독 체계 정비를 동시에 추진함
• 인도의 통합결제인터페이스(UPI)는 2025년 연간 2,285억 건의 거래를 처리하며 인도 소매 디지털 결제의 81%를 점유함. 보험료 자동 납부·소액 금융상품 구독 등에 활용 가능한 디지털 유통 기반으로서 금융 포용성 확대와도 연계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