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인도 금융시장 공략을 위해 뭄바이사무소 설치를 추진한다. 인도 내 영업 거점을 확대해 현지 금융 수요에 대응하고 글로벌 사업 기반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4일 공개된 산업은행 이사회 회의록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인도시장 내 영업기반 확대 및 금융수요 대응을 위해 뭄바이사무소 설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당 안건은 글로벌사업부 소관으로 상정됐으며, 이사회는 원안대로 가결했다.
산업은행이 인도 거점 확대에 나선 배경에는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경제와 기업금융 수요 확대가 자리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금융사와 국내 은행들은 제조업·인프라 중심으로 성장하는 인도를 전략 시장으로 삼고 현지 네트워크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뭄바이는 글로벌 금융기관이 밀집한 인도 금융 중심지로, 이번 사무소 설치가 해외 사업 확대와 수익 기반 다변화의 발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산업은행과 자회사·해외현지법인 간 파생상품, 자금거래, 무역금융 등에 대한 사전 포괄 승인안도 함께 가결됐다.
이사회는 또 국민성장펀드·KDB탄소넷제로 프로그램 운영 등을 위한 3950억 원 규모의 신주 발행안도 의결했다. 이와 함께 내부통제 관리의무 이행 점검 결과를 보고하고 리스크관리위원회 위원을 신규 선임하는 안건도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