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결제은행(BIS), 인공지능(AI) 인프라 금융 구조와 파급효과 분석 보고서 발간
⦁ 국제결제은행(BIS, 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은 10월 27일 BIS 회보 제140호「AI를 빚으로 짓다: 구조와 파급효과」를 발간하고,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인프라 구축을 위한 설비투자가 빠르게 늘면서 장기 부채와 복잡한 부외 약정*을 통한 조달 비중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
- 보고서는 마티아스 드레만(Mathias Drehmann)·에게멘 에렌(Egemen Eren) BIS 이코노미스트가 작성
⦁ 미국 5대 하이퍼스케일러**의 설비투자는 2026년 말까지 8,000억 달러(약 1,070조 원)로 미국 국내총생산의 약 2.5%에 이를 전망이며, 이들의 올해 채권 총발행액은 9월까지 2,220억 달러(약 297조 원)에 달함
- 대부분 장기물로 발행되어 올해 미국 장기 국채 발행액의 10%를 상회
- 부외 기구와 연계된 채권·자산유동화증권 발행액도 올해 750억~1,000억 달러(약 100조~134조 원)로 추정
☐ 부외 구조가 신용위험을 재배분...소수 기업 집중·상호연계·불투명성 우려
⦁ 데이터센터를 보유한 특수목적기구(SPV, Special Purpose Vehicle)가 하이퍼스케일러의 임차 약정과 칩 공급업체의 보증 등을 바탕으로 투자등급 장기채를 발행해 기관투자자 자금을 끌어들이는 구조가 확산되고 있으며, 은행은 SPV에 건설자금을, 해당 채권을 보유한 펀드에 대출을 제공
- 대형 하이퍼스케일러의 데이터센터 임차 약정은 2026년 중반 기준 1조 2,000억 달러(약 1,605조 원)이며, 이 중 약 8,200억 달러(약 1,097조 원)는 아직 개시되지 않은 계약
⦁ BIS는 ①소수 대기업에 대한 위험노출 집중 ②칩 공급업체와 고객 간 판매·지분·구매·보증의 다층적 상호연계 ③데이터센터와 칩 가치 하락에 대한 투자자 보호의 한계 ④부채로 인식되지 않는 약정에 따른 불투명성을 주요 금융안정 위험으로 지목
- 하이퍼스케일러의 부외 약정 총액은 이미 공시된 부채 규모를 초과
- 불투명성으로 인해 스트레스 상황 시 시장 경색과 보험사·펀드·은행의 손실 인식 지연 가능성
☐ 국채시장 파급효과는 아직 제한적...현 발행 속도 지속 시 장기금리 압력 확대 우려
⦁ 2026년 중 AI 금융 관련 뉴스가 나온 18거래일에 미국 10년물 국채의 기간 프리미엄***은 다른 날보다 약 0.015%p 더 올랐으나 2거래일 안에 되돌려졌고, 투자등급 회사채 스프레드도 유의미한 변화가 없어 현재까지 파급효과는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
⦁ 그러나 하이퍼스케일러가 발행한 만기 10년 이상 채권은 2026년 같은 만기 회사채 발행의 약 24%, 국채 총발행의 약 13%를 차지해 2024년 각각 약 3%, 1.5%였던 데서 급증했으며, 현 속도가 이어지면 장기금리 상승 압력과 금융안정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
- BIS는 투자자·신용평가사·감독당국이 위험을 평가할 수 있도록 관련 약정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와 공시 확대를 권고
* 부외 약정: 재무상태표에 부채로 계상되지 않는 임차·보증 등의 계약상 의무
** 하이퍼스케일러: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초대형 클라우드 사업자
*** 기간 프리미엄: 장기채권 보유에 따른 금리 변동 위험을 보상받기 위해 투자자가 추가로 요구하는 수익률
| 출처 | B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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