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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보고서

국제금융안정보고서: 복원력·리스크·전환 (Global Financial Stability Report: Resilience, Risk, and Transformation)

◆ 핵심 요약

IMF, 국제금융시장이 탄탄한 성장과 기업실적에 힘입어 복원력을 유지하고 있으나 AI 관련 자산가격 조정·국채금리 급등·사이버위협 등 3대 리스크로 금융안정 위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

- AI 기업 간 순환금융, 투자자 레버리지 확대, 은행-비은행 간 연계 심화를 충격 증폭의 핵심 취약요인으로 지목

- 정부부채 증가와 인플레이션 재점화로 정책 대응 여력이 줄어든 만큼 복원력·투명성·위기 대응 태세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


◆ 보고서 개요

□ IMF(국제통화기금), 2026년 10월 13일 IMF·세계은행 연차총회 기간 중 반기 보고서 「국제금융안정보고서(Global Financial Stability Report)」 10월호 발표

• 1장 「복원력의 이면: 커지는 리스크와 해소되지 않은 취약성」, 2장 「헤지펀드와 금융안정」, 3장 「토큰화 확산: 새로운 효율성과 새로운 취약성」의 3개 장으로 구성

• 1장에서 3대 리스크로 ① AI 관련 자산가격 조정 ② 국채금리 급등 ③ 사이버위협을, 이를 증폭시킬 수 있는 5대 취약요인으로 ① 은행 ② 신흥국 대외 완충여력 ③ 기관투자자 ④ 사모신용 ⑤ 가계를 꼽고, 항목별 추세를 '개선·유지·악화'로 평가

• 2026년 글로벌 은행 스트레스테스트*, AI 순환금융 거래 분석, 헤지펀드·토큰화 시장 데이터 등 실증 분석을 토대로 정책 권고 제시

* 스트레스테스트: 경기 침체·금리 급등 등 극단적이지만 발생 가능한 상황을 가정하여 은행이 손실을 감당하고 적정 자본을 유지할 수 있는지 점검하는 분석


□ 4월 보고서 이후 금융시장은 안정적 흐름을 유지했으나, 2026년 2월 말 발발한 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 충격으로 물가 압력이 다시 높아지며 정책 대응 여건은 어려워지는 양상

• 탄탄한 경제성장, 양호한 기업실적, 데이터센터·반도체 등 대규모 AI 투자가 시장을 지지하며 금융여건은 전반적으로 완화적 수준 유지, 다만 중국을 제외한 신흥국은 올해 들어 긴축으로 전환

•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점화로 2026년 2분기 이후 정책금리를 인상한 중앙은행이 주요 33곳 중 14곳에 달하며, 1분기 2곳에서 급증

• 높은 정부부채, 인플레이션 재점화, 차입비용 상승이 겹쳐 충격 발생 시 재정·통화정책으로 대응할 여지가 과거보다 크게 축소된 상황


◆ 주요 내용 상세

□ AI 관련 기업의 투자·수익 기대가 꺾일 경우 자산가격 조정이 촉발될 수 있으며, 차입 확대와 AI 기업 간 순환금융이 그 충격을 키울 위험

• 전 세계 투자등급 회사채 발행에서 대규모 클라우드·AI 인프라를 운영하는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2024년 이후 1% 미만에서 10%로 급증하며 AI 투자의 부채 의존도 확대

• 2023년 이후 공개된 14건의 AI 기업 간 순환금융** 거래에서 지분투자 약 3,000억 달러와 부채성 자금 6,500억 달러가 공급되고, 그 대가로 1.4조 달러 규모의 미래 매출 약정이 체결되었으며 자금은 소수 기업에 집중

** 순환금융: AI 기업이 다른 AI 기업에 지분투자·대출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자사 제품·서비스를 장기간 구매하겠다는 약정을 받는 거래. 매출이 부진해지는 시점에 투자 지분과 대출 가치도 함께 떨어지는 구조적 위험 내포

• 투자자의 차입 투자도 늘어 헤지펀드의 주식 포지션 총액과 주식 신용거래융자 잔액의 합계가 선진국 GDP의 약 10%에서 15%로, 레버리지 ETF 가운데 개별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의 비중이 16%에서 28%로 상승

• IMF 세계경제전망 시나리오상 AI 투자가 급격히 축소될 경우 2028년까지 세계 GDP 0.4%, 투자 1.3%, 소비 0.6% 감소 추정, AI 관련 주가 변동에 민감한 아시아 선진국 증시의 타격이 가장 클 전망


□ 국채금리 급등과 사이버위협은 리스크 추세가 '악화'로 평가된 영역으로, 충격이 금융시스템 전반으로 전이될 우려가 확대

• 장기 국채 투자자가 위험 부담의 대가로 요구하는 추가 금리가 과거에 비해 높은 수준이며, 재정 불균형·차입을 활용한 채권거래·중앙은행 보유자산 축소 등이 금리 급등을 증폭시킬 수 있는 요인

• 국채금리 상승은 할인율을 높여 AI 관련 자산을 포함한 전반적인 자산가치를 낮추고, 담보로 쓰이는 채권의 가치까지 떨어뜨리는 연쇄 효과 유발

•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5%를 웃도는 가운데 신흥국 중 금융시장 규모가 작은 국가들의 가산금리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무는 이례적 상황이 2007년 이후 처음 나타남

• 2026년 사이버공격 사례의 70% 이상이 소프트웨어 업체가 보안 취약점을 보완할 틈도 없이 발생하여 전년 대비 20%p 증가, 대형 금융기관·결제시스템·클라우드 업체 한 곳의 사고가 시스템 전반으로 확산될 우려


□ 은행과 비은행 간 연계 심화, 신흥국 대외 완충여력 약화가 충격을 증폭시킬 수 있는 핵심 취약요인

• AI 생산성 개선 부진, 금리 급등, 에너지 공급 차질이 복합된 시나리오로 스트레스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은행권 보통주자본비율***이 약 1.5%p 하락한 11.5% 수준으로 전반적 건전성은 유지

*** 보통주자본비율: 보통주·이익잉여금 등 손실 흡수력이 가장 높은 자본을 위험가중자산으로 나눈 비율로, 은행 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

• 다만 충격 반영 후 보통주자본비율이 7% 아래로 떨어지는 취약 은행의 자산 비중이 전년 18%에서 22%로 상승, 아시아에서는 원유·가스 수입국 은행의 자본 감소가 두드러짐

• 미국 은행의 비은행금융기관 대출이 2026년 18%, 사모펀드·사모신용 관련 대출·투자가 30% 증가

• 약 2조 달러 규모의 사모 직접대출 시장에서는 대형 사모대출 투자회사 10곳 중 4곳의 유동성 지급 약정이 보유 유동성을 초과

• 신용등급이 투기등급인 취약국의 외환보유액 적정성 비율 중간값이 72%에서 63%로 하락했으며,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의 외환시장 개입 압력이 가장 크게 나타남


□ 2·3장에서는 헤지펀드의 대형화와 토큰화 시장의 성장이 평상시 시장 효율을 높이지만 위기 시 새로운 위험 경로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

• 헤지펀드 총자산이 2013년 4조 달러에서 약 13조 달러로 증가하고, 파생상품을 포함한 총 투자 규모는 40조 달러를 상회

• 헤지펀드의 미국 국채 보유 비중이 2022년 4%에서 2025년 9%로 확대, 헤지펀드는 평상시 시장 유동성을 공급하나 위기 시 동시다발적인 차입 축소와 자산 매각으로 시장 충격을 증폭

• 토큰화 실물자산 시장은 2026년 7월 기준 약 650억 달러로 미국 국채 발행잔액의 0.2% 수준에 불과

• 토큰화 주식은 24시간 거래·소액 분할 소유 등 효율성을 제공하나 변동성이 전통 주식의 약 1.5배에 달해, 시장 규모가 커질수록 레버리지·유동성 위험이 새로운 경로로 확산될 가능성


◆ 전망 및 시사점

□ 시장의 복원력에도 불구하고 리스크 추세는 대부분 유지 또는 악화되고 있어, 정책 여력이 제한된 상황에서 복수의 충격이 겹칠 가능성에 유의 필요

• 국채금리·사이버위협·신흥국 대외 완충여력·기관투자자의 유동성 불일치는 '악화', AI 관련 자산가격 조정·취약 은행·사모신용은 '유지', 가계부채만 '개선'으로 평가

• AI 투자와 수익성이 기대에 못 미칠 경우 낙관적 전망이 흔들리며 AI 관련 자산가격 조정이 촉발될 수 있고, 국채금리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면 할인율·담보가치 경로를 통해 충격이 확대될 전망

•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10개국에서 3년 이상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하지 못한 한계기업이 보유한 부채가 전체 기업부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1.4%로 2008년 10% 미만에서 두 배 이상 상승, 자본이 취약한 은행일수록 한계기업 대출 비중이 높아 잠재 부실 누적 우려


□ IMF는 정책 우선순위로 AI·비은행 부문의 레버리지 억제, 국채시장 인프라 보강, 사이버 대응력 강화를 제시

• AI 관련 레버리지 억제를 위해 신용거래, 레버리지 ETF, 만기가 짧은 옵션 거래를 제한하고 은행의 AI·사모신용 관련 대출·투자에 부문별 자본 요건과 집중도 한도를 적용할 것을 권고

• 국채·환매조건부채권 거래의 중앙청산 확대, 중앙은행 유동성 지원장치의 상시 가동 준비, 중앙은행 독립성과 명확한 정책 소통 유지, 국제 은행 자본규제인 바젤III 이행 완료와 은행의 비은행권 대출·투자 모니터링 강화 필요

• 사이버 대응은 국가별 여건에 맞게 차등화하여 선진국은 클라우드 등 외부 서비스 제공업체에 대한 위험 감독과 운영 복원력 점검, 신흥국은 기본 보안 체계와 사고 보고 체계 구축에 우선 집중할 것을 권고

• 신흥국은 금융여건이 완화적인 지금을 활용해 대외 완충여력을 재구축하고 불투명한 대체 자금조달 내역을 공시할 것을 권고


※ 본 보고서의 내용은 해외금융협력협의회의 공식 입장이나 견해를 대변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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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처 IMF 발간일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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